이유식 45일차 검토 10분 21일 (8/17) 발열 ~ 발열 + 기관지염 (11일차) 차병원 소아과 진료

안녕하세요!
로마마입니다.

오늘도 이유식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 (언제까지 아침 안 주냐고 물으면 11개월 되면 준다고. 찔려서 말했지 ) 삶은 당근, 찐 감자!
그리고 부드러운 바나나 두부 머핀*^^*셋 다.

모두가 아이들을 데리고 식사를 즐겼습니다 ^^

바나나 두부 머핀 만드는 법 재료 : 바나나 1개(120g), 물기를 뺀 두부 65g, 쌀가루 50g, 달걀 노른자 1개, 오트밀 1티스푼 조리방법 : 모두 섞은 후 160도에서 10분간 에어프라이어 또는 180도에서 오븐에 굽습니다.

18분 동안 이유매 참조

저녁은 당근, 감자, 버섯, 쇠고기, 찹쌀죽입니다.

(찹쌀티미… 찹쌀죽을 만들다가 허리가 너무 아프고, 에어컨을 켰는데 왜 이렇게 더웠는지. 이게 다 진심이었을까. 그래서 로이는 안한다.

먹지 마세요. 보다보니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그리고 찹쌀죽 양 조절 실패로 인해 로이가 20배는 더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 되었네요 ) 오늘 병원에 가보니 항생제 부작용으로 설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그럴 경우에는 분유보다는 이유식을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숟가락으로 먹이주기!
나는 그에게 약 200ml를 먹였습니다.

(얼마나 먹었는지 보면 든든할 것 같았어요. 먹이주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많이 안먹어서 물컵을 들고 물을 마시려고 입을 벌렸더니.. 한 번에 한 입씩 먹습니다.

) 일정량의 음식을 먹인 후 속이 메스껍고 다시 설사를 했습니다.

무서워서 마지막 숫자는 생략했습니다.

과연… 오늘 밤은 얼마나 잠을 잘 수 있을지, 배는 고플지 걱정이네요^^;;

오늘의 짧은 육아 일기

오늘 드디어 소아과에 갔어요!
어제 예약을 해서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결론: 일단 열이 나지 않으면 다행이다.

기관지염은 대개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열이 나는데 열이 나지 않으면 문제입니다.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여 치료를 지속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분유의 양은 설사를 일으키는 항생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상태가 좋지 않아 먹지 않으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100ml정도 주면 괜찮습니다.

설사가 발생할 때에는 분유보다는 이유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는 이유식의 양을 늘려도 괜찮으므로 이유식을 더 많이 주어야 합니다.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습니다.

오늘 약을 처방해 주셨고 이게 전부입니다.

복용하고 일주일 뒤에 병원에 가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그때 엑스레이나 혈액검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
일단 오늘까지 항생제가 다 끝나서 더 이상 안주니 설사는 안 나겠죠? ㅜㅜ (오늘도 바지 한번 갈아입었는데… 방귀 지겹네요.) 피시오무무무 이거 굉장해요? 코를 씻는 방법? 글쎄요, 처음 해봤는데 하고 나니 코에서 콧물이 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고 꾸르륵 소리도 덜 들리는 것 같았어요. 밤에 잠들기 전에 사용해봤는데 잠이 더 잘 오는 것 같았어요!
대박템 5개 (나도 해봤는데 ㅜㅜㅜㅜ) 막상 보니까 수영장에서 수영을 잘못해서 코에 얼룩진 것처럼 엄청 아픈 것 같더라. 로이… 기분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근데 효과가 있어서 당분간은 2시간에 한 번씩 해야 할 것 같아요( 미안)… 사랑해요.) 병원에 다녀온 뒤 엄마아빠는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 로이도 엄마 밥먹고 있었어요~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유식숟가락.. 밖에 나갈때 필수품이 되었네요. 저는 숟가락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더 오래 가지고 놀아요. 그걸 빨고 있으니까… 침이 많이 고이네요. 손도 얼굴도 턱받이도 침으로 범벅이네요. 상처주지 마세요, 이 귀염둥이. 오늘 부엌을 청소하던 중 갑자기 로이가 아기방에서 혼자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왜 이렇게 슬픈 느낌이 드나요?? ????????갑자기 어린이집 어떻게 보내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복귀가 얼마 안남았는데 마음이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