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건물을 짓고 있는 건설 현장을 지나가다 보면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특징이 기초 공사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1년의 공사 끝에 지면 부분만 6개월 이상 고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점부터 건물이 솟아오르기 시작하고 약 2개월 후에는 고층 건물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우리의 치아도 잇몸뼈 위에 지어진 건물과 같아서 잇몸뼈가 약해지면 잇몸이 후퇴하고 치아가 흔들립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치아를 드러내고 치과에 갑니다.
후퇴 시 잇몸이 뒤로 밀리기 때문에 뿌리가 노출되는데, 이를 치과용어로 치은 후퇴라고 합니다.
함몰된 잇몸은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냉증이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 치아가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잇몸이 내려앉아 있거나, 치아가 유난히 길어보이거나, 치아에 심한 불편함이 있다면 치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잇몸 퇴축의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치석으로 인한 치주질환입니다.
치석은 눈에 보이는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깊숙이 쌓이기도 합니다.
치석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면 치아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이 장기간 심해지면 잇몸뼈가 녹아 잇몸이 후퇴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과도한 칫솔질입니다.
양치질을 좌우로 너무 세게 하면 잇몸이 닳거나 흉터가 생겨 잇몸이 후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과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거나 자극을 주지 않도록 양치할 때 위아래로 부드럽게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교정치료의 부작용이다.
치아를 교정할 때 힘을 가하거나 과도한 힘을 가해 원하는 위치로 치아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잇몸이 퇴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잇몸이 치아 사이에 끼어 공간을 만드는 블랙 트라이앵글이 자주 나타납니다.
치아교정 전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치아교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아를 견고하게 잡아주는 잇몸의 탄력이 점차 감소하고 잇몸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잇몸도 점차 후퇴하게 됩니다.
잇몸 퇴축 치료
여러 가지 이유로 잇몸이 내려앉았을 때 잇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더 이상의 후퇴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치은 처짐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원인 제거가 필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치석과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내부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치아를 스케일링하여 치석을 제거하십시오. 염증과 치석이 잇몸 깊숙이 쌓이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주치유는 잇몸에 쌓인 부패된 물질을 긁어내기 위해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처진 잇몸질환 예방 잇몸질환은 한국인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 1위로 당뇨병, 고혈압, 비염 등 일반 질환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발병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상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익히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올바른 양치 방법을 모르시고, 양치 효과도 좋지 않으니 양치 방법이 잘못된 경우 바로잡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잇몸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당뇨병, 고혈압 등 잇몸에 나타나는 질환은 너무 늦게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치과의사가 없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내원하여 정기적인 구강건강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치아교정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연간 스케일링은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잇몸 치료와 동시에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3개월마다 보험을 신청하세요. 비용 걱정 없이 가까운 치과에서 구강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